광화문 다리붓기빼는법, 올리기·압박·걷기의 원리

· 터한의원 의료진

다리가 무거운 날 검색해 보면 방법은 이미 다 나와 있습니다. 문제는 어떤 것을 언제 얼마나 해야 하는지가 빠져 있다는 점입니다. 광화문 부근에서 일하며 저녁마다 종아리가 뻐근한 분들에게는 방법의 개수보다 순서가 더 필요합니다. 각각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알고 나면 그날의 상황에 맞춰 고를 수 있게 됩니다.

다리를 올리는 것이 왜 효과가 있나

다리에 고인 체액은 중력을 거슬러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누워서 다리를 심장보다 조금 높게 두면 그 일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벽에 다리를 기대거나 쿠션을 종아리 아래에 받치는 정도면 충분하고, 무릎을 완전히 펴기보다 살짝 굽혀 두는 편이 편합니다.

한 번에 오래 하기보다 저녁에 십여 분씩 두어 번 나누는 쪽이 이어 가기 쉽습니다. 다만 이 방법으로 즉시 달라진다고 기대하기보다 하루의 마무리 습관으로 두는 편이 맞습니다. 다리를 올린 자세에서 숨을 길게 내쉬면 긴장도 함께 내려갑니다.

압박은 도구보다 조건을 먼저 확인합니다

압박 스타킹이나 밴드는 바깥에서 눌러 주어 체액이 조직 쪽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아침에 부기가 적을 때 신고 저녁에 벗는 것이 기본이며, 잘 때까지 신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압박의 세기는 여러 단계가 있어 스스로 강한 것을 고르기보다 상의하고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리 동맥 순환에 문제가 있거나 당뇨로 감각이 둔해진 분, 피부에 상처나 염증이 있는 분은 압박을 시작하기 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신었을 때 저리거나 색이 변하거나 자국이 깊게 남아 아프다면 바로 벗고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크기가 맞지 않는 제품은 오히려 한 지점을 조여 흐름을 막습니다.

걷기가 가장 기본인 이유

종아리 근육은 수축할 때마다 정맥을 눌러 피를 위로 밀어 올립니다. 이 역할 때문에 걷기는 다리 부기 관리의 바탕이 됩니다. 한 번에 길게 걷는 것보다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걷는 쪽이 부기에는 더 잘 맞습니다.

앉아 있는 동안에도 발끝을 들었다 내리는 움직임을 반복하면 비슷한 작용을 합니다. 한 시간에 한 번은 자리에서 일어나 복도를 한 바퀴 돌아 보세요. 종각 방면으로 한 정거장을 걸어 이동하는 식으로 일과에 끼워 넣으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무릎이 아픈 분은 내려오는 쪽에서 부담이 커집니다. 올라갈 때만 계단을 쓰고 내려올 때는 승강기를 타는 식으로 조절해 보세요. 신발도 함께 보아야 합니다. 굽이 높으면 걸을 때 종아리 근육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해 펌프 역할이 줄어듭니다. 하루 종일 신어야 하는 날에는 이동 구간에서만이라도 편한 신발로 바꿔 신는 방법을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

잘못 알려진 방법들

사우나나 뜨거운 물에 오래 들어가 땀을 내는 방식은 다리 부기에 권하지 않습니다. 열은 혈관을 늘려 오히려 아래쪽에 체액이 더 머물게 만들 수 있습니다. 땀으로 빠진 수분은 다시 마시게 되므로 남는 것도 없습니다.

부기를 뺀다는 차나 보조제를 여러 가지 겹쳐 드시는 것도 권하지 않습니다. 성분이 겹치거나 복용 중인 약과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을 줄이는 방법은 몸이 오히려 수분을 붙들게 만들어 반대 결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강한 힘으로 종아리를 문지르는 마사지는 통증이 있거나 혈관이 도드라진 상태에서는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가볍게 발목에서 무릎 방향으로 쓸어 주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순서를 정해 이어 가기

하루 안에서는 걷기와 발목 움직임을 낮에 흩어 두고, 압박은 아침부터 활동 시간에, 다리 올리기는 저녁에 배치하는 구성이 무난합니다. 식사에서는 국물과 절임 반찬을 줄이는 조정이 가장 직접적입니다. 잠자는 시간을 일정하게 두는 것도 다음 날 다리에 반영됩니다.

이 주 정도 같은 방식을 유지해 보고 저녁의 무거움이 달라졌는지 스스로 평가해 보세요. 변화가 없다면 방법을 더 늘리기보다 왜 그런지를 확인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종로 일대에서 서서 일하는 분과 앉아 일하는 분은 손볼 지점이 다르기도 합니다.

한쪽 다리만 갑자기 굵어지고 아프거나 열감과 붉은 기가 돈다면 방법을 찾기 전에 그날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며칠 사이 체중이 늘고 숨이 차거나 소변량이 줄었다면 내과 검사가 먼저입니다. 광화문 근처에서 저녁마다 다리가 무거워 방법을 찾고 계셨다면 터한의원 광화문점에서 지금 상태에 맞는 순서를 함께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확인이 필요한 신호가 보이면 그 안내를 먼저 드립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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